디자이너 벤 브룩커 와 그의 동료들이 샌프란시스코의 디자인 회사에서 포스트잇® 노트 벽화를 기획하게 된 발단은 '따분한 사무실 벽'이었습니다. 벤은 “어느 날 문득 사무실이 너무 밋밋하고 지루하다고 느껴졌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”고 벽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이미저(Imgur)에 올렸습니다..
사무실에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벽화를 계획했지만 쉽게 제거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. 올 하반기에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기 때문에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제거하기 힘들어집니다. 포스트잇® 노트는 훌륭한 대안이었습니다.
벽화 제작을 위해 몇 주간 머리를 맞댄 끝에 벤과 그의 보스는 수퍼 영웅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그래서 벤은 7명의 수퍼 영웅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벽 크기를 토대로 각 캐릭터를 위한 픽셀 격자를 제작했습니다. “격자가 작기 때문에 캐릭터의 자세, 표정, 의상 심지어 헤어 스타일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픽셀 하나하나가 중요하다”고 벤은 설명합니다.
12명의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자원해서 벽화 제작 을 도왔습니다. 먼저 맨 윗줄에 포스트잇® 노트를 붙인 다음 세로로 붙인 테이프를 가이드라인으로 포스트잇® 노트를 한장 한장 붙여 나갔습니다. 최대 6명이 동시에 작업했습니다. 작업을 완료하기까지 12시간이 걸렸고 총 8,024장의 포스트잇® 강한점착용 노트가 사용되었습니다.